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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 코로나 19 발생 현황

30일인 오늘 0시 기준 중앙 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 19 발생 현황에 따르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1,710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96,806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국내 발생 현황을 보면 총 1,662명으로 서울 487명, 인천 112명, 경기 515명 등 수도권에 코로나 19 확진자가 집중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고,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대전 84명, 대구 61명, 부산 77명, 경남 98명 등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왔고, 해외유입 발생은 48명으로 공항, 항만 입국 검역 단계에서 17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31명이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국내 코로나 19 발생 현황을 보면, 4차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고 신규 집단감염 사례 및 기존 사례 관련 확진자도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일부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만으로는 4차 유행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방영준 중앙 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숨은 감염자의 규모가 더 많은 상황에서 4차 유행의 피크가 지속되고 있다. 이동량이 높은 상태에서 4차 유행이 되어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되고 있지만 이동량 감소의 속도가 더디다. 마지막으로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서 강한 델타 변이가 우세 변이종으로 되어 있고 비율도 올라가고 있어서 더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가족이나 다중이용시설 등 불특정 다수를 통한 확진자 접촉 비율이 증가하고 있고, 일상을 통한 감염과 산발적인 감염이 증가하고 있어서 비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장, 직장 등 소규모 집단발생을 통한 전파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확진자 관리 방안에 대해 집단이나 시설에 발생이 있었을 때는 신속한 일제검사와 자가격리 조치가 진행되고 있고, 다중이용시설 같은 경우 시설 방문자를 대상으로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검사를 빨리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합니다. 결국 국민들의 참여에서 시작되어 이동량이 감소하고, 거리두기와 개인 방역수칙이 잘 준수되고, 예방접종이 완료된다면 조금이라도 회복되고 극복하는 시기가 빨라지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