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9세 청장년층 코로나 백신 접종 사전예약 시작

18~49세 청장년층 코로나 백신 접종 사전예약 시작

오는 9일 부터 18일까지 열흘간 '18~49세'청장년층 약 1,621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진행되는데요. 무엇보다 이번 예방접종 예약은 '10부제'로 자신의 생일 끝 자릿수에 일치하는 날에 예약할 수 있기 때문에 당국은 이를 통해 예약 대상자를 1일 최대 190만명 이하로 분산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기존에는 휴대전화와 공동인증서 등으로만 본인인증이 가능했지만 간편인증을 추가 도입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재고했고, 예약 혼잡도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신호등 방식의 그래픽을 도입한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청장년층 예약이 시작되는 8월 9일 20시 부터 8월 10일 18시 까지는 18~49세 연령층 중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가 9인 사람들이 예약할 수 있고, 10부제 예약이 끝난 8월 19일 20시 부터는 연령대별로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하루씩 예약이 가능하며, 그 이후에는 연령에 관계없이 9월 18일 18시까지 언제든지 추가로 예약하거나, 예약 변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열흘의 시간동안 자신의 생년월일에 맞는 날짜에 맞춰 예약할 수 있도록 미리 날짜를 알아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나성웅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부단장은 "18~19세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기존보다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게 관계 부처와 민간기관의 역량을 총동원했다. 하루 동안 시간이 충분하므로 예약 시작 시각을 피해 여유를 갖고 접속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포털 기업들은 그간 잔여 백신 알림이나 실시간 코로나19 확진자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방역에 일조해온 만큼 이번에도 원활한 백신 접종을 위해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고,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일상에 밀접한 플랫폼 기업의 특성과 뛰어난 데이터 기반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두가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