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알라 블로그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관람 후기

요즘 코로나 19로 많은 영화들의 개봉이 뒤로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라 개봉되고 있는 영화는 많이 없지만, 여름휴가 기간 동안 장마로 인해 장거리 이동이 힘든 시기에 개봉하는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는 분들이 많은데요. 저도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았고, 주인공인 황정민과 이정재의 출연만으로도 기대가 되는 영화였지만, 범죄를 다루는 주제인 만큼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어린 자녀와 함께 극장을 찾아서 보기에 좋은 영화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왜 15세 등급이 되었는지 의문이 들기도 하고, 연기자들의 연기는 좋았지만 한국 영화의 단점들도 보여 아쉬웠던 영화입니다.

#1. 줄거리

태국에서 충격적인 납치사건이 발생하고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을 끝낸 암살자 인남(황정민)은 그것이 자신과 관계된 것임을 알게 된다.
인남은 곧바로 태국으로 향하고, 조력자 유이(박정민)를 만나 사건을 쫓기 시작한다.
한편, 자신의 형제가 인남에게 암살당한 것을 알게 된 레이(이정재).
무자비한 복수를 계획한 레이는 인남을 추격하기 위해 태국으로 향하는데...

처절한 암살자 VS 무자비한 추격자
멈출 수 없는 두 남자의 지독한 추격이 시작된다!

태국의 조폭에게 납치 된납치된 자신의 딸을 구하기 위해 태국으로 향한 인남(황정민)은 자신을 죽이기 위해 뒤를 쫓는 레이(이정재)를 피해 납치된 딸을 구하고 아무도 찾지 못하는 곳으로 가서 살기 위해 노력하는데요. 인남(황정민)은 레이(이정재)를 피해서 딸과 함께 떠날 수 있을까요?

#2. 관람 후기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관람 등급 확인 후 영화를 보면서 과연 15세 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잔인한 장면들을 교묘하게 피해 보여주고 있지만 물음표가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었고, 다른 배우들은 칼과 총에 맞으면 바로 죽는 것에 비해 황정민은 아무런 타격이 없을까? 저 정도 타격이면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아플 텐데 하는 생각과 주인공은 강철인 것인지에 대한 의문도 들었습니다. 황정민 배우와 이정재 배우의 연기야 당연할 정도로 좋았고, 배우들의 연기만으로도 몰입이 되고 있지만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력에 비해 아쉬웠던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보며 배우들의 액션이나 삶의 이유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다 자신의 딸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내는 인남을 연기한 황정민과 자신의 형을 죽인 인남을 죽이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쫓아가 복수하겠다는 광기어린 레이를 연기한 이정재의 연기는 굉장한 여운을 남기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