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알라 블로그 :: 영화 <김복동> 리뷰

영화리뷰/국내영화 2019. 8. 10. 10:47

영화 <김복동>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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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김복동> 리뷰

2019년 8월 15일 74주년이 되는 광복절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광복절을 맞이해 관련 영화들이 개봉을 하고 있는데요. 저는 일본 위안부 피해자로 굴곡 많았던 삶을 살았던 김복동 할머니에 대한 다큐 영화를 관람했는데요. 요즘 외교문제로 일본과의 관계가 경색되고 나빠지고 있는 지금 김복동 할머니의 위안부 피해 사실을 이야기하고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노력하셨던 할머니의 삶을 알아가고 차마 다 알지 못했던 역사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나이는 구십넷, 이름은 김복동입니다"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한 김복동 할머니의 27년 간의 기나긴 여정 포기할 수 없고, 포기해서도 안 될 희망을 위한 싸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희망을 잡고 살자. 나는 희망을 잡고 살아” 김복동 할머니께서 유럽을 돌며 일본 위안부 피해 사실을 알리는 회견장에서 자신을 소개하는 첫마디는 “나이는 구십넷, 이름은 김복동입니다"였습니다. 90이 넘도록 마음속 깊은 곳 자리 잡고 있던 분노와 응어리를 잊지 않기 위해 할머니는 얼마나 기억을 곱씹고 되뇌었을지 그 고통을 시간을 다 알지 못 하지만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우리의 역사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는 것을 마음에 새기게 되었는데요.

김복동 할머니께서는 앞이 안보이고 암으로 투병하는 중에도 수요집회나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알리고 목소리를 내야 하는 곳이라면 아픈 몸을 이끌고 찾아가시며 자신이 살아있는 증거라 하시며 얼마든지 피해 사실을 이야기하고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시는 모습이 김복동 할머니께서 위안부 피해 사실에 대해서 젊은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알 수 있었습니다.

일본 정부의 사과를 받은 후 수요집회를 종료 하는 날 한바탕 뒤풀이를 하고 싶다는 것이 김복동 할머니의 바람이었지만 2019년 1월 28일 세상을 떠나셨는데요. 가슴 아팠고 고통과 분노의 그날의 기억을 잊지 않기 위해 곱씹고 또 곱씹었던 김복동 할머니처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나이는 구십넷, 이름은 김복동 할머니를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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