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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스크림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

11년 만에 돌아온 공포영화 '스크림'이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스파이더맨을 제치고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라섰다고 합니다. 영화 스크림은 살인자의 독특한 가면으로 지난 1996년 1편이 제작된 후 2011년 스크림 4G까지 총 4편이 개봉되었지만 4편의 흥행 실패 이후 극장판 영화로서는 사실상 수명이 다한 것으로 여겨졌던 스크림은 파라마운트가 기존 와인스타인 컴퍼니로부터 판권을 인수하면서 부활을 예고했고 1편과 동명의 이름을 내건 리부팅 작품이자 4편의 속편 형식으로 새단장 후 개봉했습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 14일 개봉한 영화 '스크림'은 개봉 첫 주말 미국 내 3664개 극장에서 개봉해 3004만달러(한화 약 356억 8151만 2000만 원)를 벌어들이면서 이미 개봉 첫 주말에 영화 제작비를 웃도는 수익을 거뒀는데요. 코로나19로 극장가를 찾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든 상황임을 감안한다면 굉장한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영화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과 블랙 팬서를 제치고 미국 내 개봉작 중 역대 네 번째로 높은 수익을 거둔 기록이라고 합니다. 현재 영화 '스크림'은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관람한 것을 발판으로 국내에서도 1월 개봉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영화 스크림은 사실 상 4편의 후속으로 스크림 시리즈의 5편으로 우즈보로 마을에 살인 사건이 벌어진 지 25년이 지난 시점에서 또 한 번 고스트 페이스를 한 살인마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멜리사 바레라, 제나 오르테가, 잭 퀘이드 등의 신예 배우와 4편의 시리즈 전편에서 활약해온 배우 커트니 콕스, 데이빗 아퀘트, 니브 캠벨 등이 출연합니다. 영화 스크림은 지난 2011년 스크림 4로 막을 내린 호러 스릴러 스크림 시리즈의 리부트 버전으로 버라이어티는 '스크림'의 성공 열쇠는 관객들에게 반향을 불러일으킬만한 소재로 시리즈를 업데이트 하면서 동시에 과거 '스크림' 시리즈를 오마주한 맷 베티 넬리-올핀, 타일러 질렛 공동 감독의 탁월한 연출에 있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