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알라 블로그

스트리밍 전쟁에 미국 8개 기업 올해 136조 올인

1. 스트리밍 기업 136조원 투자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부터 호황을 누리고 있는 스트리밍 기업인 넷플릭스, 월트 디즈니, 워너미디어, 아마존 등 미국 미디어 그룹들이 2022년인 올해 더 재미있고, 신나는 새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최소 1150억 달러(약 136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는데요. 그동안 호황을 누린 스트리밍 업체들의 투자를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계산이지만 출혈 경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2021년 12월 29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추정한 데이터와 파이낸셜타임스 자체 분석 등을 통해 넷플릭스 등 미국 8개 미디어 기업이 최소 1150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는데요. 모건스탠리는 최근 전통적인 미디어 회사의 경우 TV와 영화에서 스트리밍으로 전환할 경우 "(이익) 마진이 희박할 가능성이 있다. 시장은 이 무지개 끝에 금덩어리가 없다는 것을 점점 더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시장분석 기업 모펫네이던슨(Moffettnathanson)의 마이클 나탄슨은 "돌이킬 수 없다. 경쟁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콘텐츠에 점점 더 많은 돈을 지출하는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2. 오징어 게임의 성공으로 스트리밍 기업 한국 진출

넷플릭스에서 '오징어 게임'이 사상 최고 시청자수를 기록한 이후 한국이 글로벌 스트리밍사들의 콘텐츠 전쟁터가 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해 28일 보도하면서 '오징어 게임'의 성공으로 한국 콘텐츠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드라마 '지옥'이 넷플릭스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고, 최근 몇 주 동안 넷플릭스가 방영한 비영어권 TV 드라마 상위 6개 가운데 한국 드라마가 4개를 차지했습니다. 이같은 성공으로 한국이 낮은 제작비로 수준 높은 드라마를 만든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넷플릭스의 경쟁 스트리밍 회사들고 앞다퉈한국에 진출하고 있고, 애플 TV, 디즈니+가 최근 한국어 콘텐츠를 확보하려는 계획과 함께 한국에 진출했고 HBO맥스도 한국에서 직원을 채용하고 있어 곧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3. 스크린에서만 만날 수 있던 톱스타들까지 'OTT행'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열풍이 채 가시기도 전에 투자사 넷플릭스는 또 다시 K-콘텐츠와 함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가장 시선을 끄는 점은 스크린에서만 만나볼 수 있던 톱스타들을 'OTT 세상'에서 만나 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인데요. 김혜수는 '소녀심판'을, 하정우와 황정민은 '수리남'을 통해 전 세계 OTT팬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지만, 스트리밍 서비스가 활발해지기 전 이들은 스크린을 주 무대고 활동해온 스타들로 극장이 아니면 좀 처럼 볼 수 없었지만 코로나19로 극장 개봉이 어려워지고 많은 사람들이 극장을 찾는 횟수가 줄어들다보니 많은 영화배우들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는 듯 합니다. 배우 최민식도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카지노'에 출연히 확정되었다고 합니다. 영화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이 연출을 맏아 촬영하는 드라마 '카지노'는 1998년 이후 24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는 점에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