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알라 블로그 :: 영화 [부활] 관람 후기

영화리뷰/국내영화 2020. 7. 20. 14:37

영화 [부활] 관람 후기

반응형

영화 [부활] 관람 후기

영화 울지마 톤즈를 통해 이태석 신부님의 사랑과 헌신을 볼 수 있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셨지만 마흔여덟의 나이에 세상을 떠나셨는데요. 이태석 신부님이 세상을 떠난 후 10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아프리카 톤즈에서 이태석 신부님께서 사랑의 씨앗을 뿌린 곳에서 열매가 열리고 그 열매가 다시 사랑의 씨앗을 뿌리며 이태석 신부님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제자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1. 줄거리

이태석 신부가 아프리카 톤즈에 뿌린 사랑의 씨앗이 꽃으로 피어나는 이야기
<울지마톤즈> 후속 영화, 《부활》

아프리카 수단에서 헌신하다 마흔여덟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이태석 신부.
십년 후 그분의 사랑으로 자란 제자들을 찾아 나섰다.

의사? 약사? 공무원? 의대에 다니는 제자만 40여 명.
놀라운 것은 모두가 이태석 신부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주민들은 이 신부가 돌아왔다며 기뻐한다.

십만 킬로미터 대장정, 일 년 간의 추적
인간이 인간에게 꽃이 되어 주는 감동을 공개한다.

2. 관람 후기

이태석 신부님의 사랑을 받으며 전쟁과 병의 고통에서 안식을 찾고 사랑을 받은 만큼 사랑을 돌려주는 방법을 배운 어린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다양한 직업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사랑을 베푸는 모습을 보며 이태석 신부님이 성인이 된 아이들 마음속에 부활해 돌아왔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살면서 어려운 사람들을 보며 도와주고 싶고, 베풀고 싶지만 그 마음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기에 내전의 고통과 간단한 병도 고치지 못해 방치되고 있는 남수단의 사람들을 위해 행동하는 이태석 신부님의 모습이 더 감동적이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 부활을 통해 감동을 받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지만 아쉬웠던 부분도 있었는데요. 이태석 신부님의 발자취를 따라 진행되는 이야기다보니 10년 동안 남수단 톤즈에서 이태석 신부님의 제자로 지내온 제자들의 모습을 중점적으로 진행되기보다는 남수단에서 이태석 신부님이 이렇게 대단한 일을 해냈고, 존경하고 사랑하는지에 포커스가 몰려 있어서, 10년의 시간 동안 아이들의 이태석 신부님의 사랑으로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다는 성장 스토리가 빈약하다는 느낌도 강합니다.

영화 부활을 통해 구수환 감독님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지는 알것도 같지만, 연결되지 않는 이야기 전재로 인해 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앞의 내용이 생각나지 않았고, 이렇게 대단한 분이 한국인이다!라고 광고하는 것 같은 느낌도 지울 수 없었지만 한 사람의 헌신과 사랑을 통해 다른 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뒤바꿀 수 있는 영향력을 줄 수 있다는 메시지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