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알라 블로그

영화 클로젯 관람 후기

2020년 2월 아직 추위로 두꺼운 옷을 입고 있는 지금 공포영화가 개봉했는데요. 집안에서 갑자기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뛰어다니는 아빠 하정우와 10년 동안 사라진 아이들을 찾고 있는 김남길의 미스터리 영화 입니다.영화 <클로젯>은 교통사고로 부인을 떠나보낸 후 딸과의 사이가 어색해지고 새로 이사간 집에서 갑작스럽게 변한 딸이 집안에서 사라져버리고, 딸을 찾기 위한 아빠의 이야기 입니다.

#1. 줄거리

벽장 문이 열리고, 아이가 사라졌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내를 잃은 상원(하정우)과 그의 딸 이나(허율)
상원은 소원해진 이나와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새집으로 이사를 간다.

상원은 이나와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지만 어긋난 사이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이나가 새로운 친구가 생겼다며 웃기 시작한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이나의 방 안에 있는 벽장에서 기이한 소리들이 들려오고
이나에게 이상 증세가 나타난다.
그리고 상원마저 이상한 꿈을 꾸기 시작한 지 얼마 후, 이나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이나의 흔적을 쫓는 상원에게 의문의 남자 경훈(김남길)이 찾아와
딸의 행방을 알고 있다며 가리킨 곳은 다름 아닌 이나의 ‘벽장’.

10년간 실종된 아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는 경훈은 믿기 힘든 이야기를 꺼내고
상원은 딸을 찾을 수 있다는 마음으로 열어서는 안 될 벽장을 향해 손을 뻗는데…

#2. 관람 후기

공포 영화를 좋아하는 저는 공포 영화가 개봉할 때 챙겨보는 편이지만 한국형 공포영화는 후회하면서 영화관을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영화 클로젯을 예매하면서도 후회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하면서 관람했는데요. 영화 클로젯의 초반은 이야기 전개나 아빠 상원과 딸 이나의 소원해질 수 밖에 없었던 이야기 설명과 이나가 왜 벽장 속으로 사라질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굉장히 좋았고, 오컬트적인 장면들을 포현하고 긴장감과 공포감을 유지하며 극을 끌어가는 하정우와 김남길의 연기도 좋았고 어둑시니로 변한 아이들의 충격적인 모습들이 공포감을 주기에 좋았습니다. 하지만, 영화 후반으로 갈 수록 급하기 마무리 하는 것 같아서 화려했던 초반에 비해 아쉬운 결말이었다고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