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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발생 현황 (2020.7.25. 기준)

지난 4월 1일 101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15일 만에 113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부산항 입항 러시아 선박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데다 전날 이라크 건설현장에서 귀국한 우리나라 근로자 상당수가 양성 판정을 받은 영향으로 보고 있는데요. 코로나 19 발생 현황 중 지역 발생이 27명, 해외유입이 86명으로, 최근 해외에서 감염된 후 국내로 들어오는 해외유입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중앙 방역대책본부 코로나 19 발생현황은 2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113명 늘어 누적 1만 4092명이라고 밝혔고, 신규 확진자 113명은 지난 3월 31일(125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7월에 접어들면서 코로나 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0일 26명의 확진자가 나온 하루를 제외하고 30~60명을 오르내렸으나 해외에서 감염된 후 들어온 해외유입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100명을 훌쩍 넘었는데요. 실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86명으로, 지역발생(27명)보다 3배 이상 많은 수치입니다.

중앙 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19코로나 19 발생현황을 보면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 확진자는 총 575명에 이르고 있는데요. 지역별 현황으로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405명으로 가장 많고, 최근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에서 들어온 확진자가 급증해 전체적인 증가세를 이끈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6일부터 전날인 24일 까지 29일째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 19 발생이 해외유입 확진자가 많지만 국내 확산세도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데요. 지역 발생 확진자 27명을 시도별 코로나 19 발생현황을 보면 서울과 경기 각 11명씩, 수도권이 22명, 부산에서 5명이 나왔습니다. 부산 5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러시아 선박에 승선했던 수리업체 직원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수도권 코로나19 발생현황에서는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 강서구 노인 주야간 보호시설인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경기도 포천 전방부대 등을 중심으로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해외유입(검역 제외)과 코로나 19 발생현황 지역 발생을 합쳐보면 서울 11명, 경기 14명 등 수도권에서 25명이 나왔고, 전국적으로는 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7월에 접어들면서 처음으로 100명이 넘는 분들이 코로나 19에 감염 되면서 많은 분들이 더 불안한 마음으로 주말을 보내고 계실 텐데요. 예방수칙을 잘 지켜주시고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계신다면 코로나 19가 크게 전파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020년을 그 어느 때 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최전선에서 수고하고 계시는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님이 건강하게 이겨내시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