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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26일 코로나 19 발생 현황

7월 26일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1,31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90,166명이 됐는데요. 신규 확진자 1,318명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1,264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54명으로 기록되었습니다. 국내 발생 1,264명 중 서울 339명, 인천 67명, 경기 343명 등 수도권에서 749명이고 그 외 충청권의 대전 71명, 세종 5명, 충북 31명, 충남 61명, 호남권의 광주 17명, 전북 23명, 전남 26명, 경북권의 대구 60명, 경북 21명, 경남권의 부산 83명, 울산 3명, 경남 75명, 강원권은 28명, 제주권은 11명이고, 해외유입 확진자 54명 중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21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33명, 내국인은 29명, 외국인은 25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국내 코로나 19 발생현황을 보면, 수도권의 유행이 정체되는 가운데 비수도권에 확산되는 양상인데요.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465명으로 전주 대비 8.7% 증가했지만 4차 유행의 중심지인 수도권은 966명으로 전주 대비 2.4% 감소해 3주간의 증가세가 꺾였지만 비수도권의 한 주간 일평균 코로나 확진자 수는 499명으로 전주대비 39% 증가했으며, 비중 또한 전체 환자의 34%로 계속 커지고 있는데요. 감염 재생산지수도 전국 지수가 1.32에서 1.09로 감소한 가운데, 비수도권은 1.27로 수도권 1.02보다 높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주점이나 노래방,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많은 특성이 보이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8일까지 약 2주동안 비수도권 전체의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4인까지 사적 모임 제한 조치도 함께 연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