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알라 블로그

8월 18일 코로나19 발생 현황

18일인 오늘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19 발생 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1,805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28,657명이 됐는데요. 국내 발생 현황을 보면 1,767명으로 서울 507명, 경기 509명, 인천 91명으로 여전히 수도권에 코로19 발생자가 집중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해외 유입 발생 현황은 38명으로 공항과 항만 입국 검역 단계에서 15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2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확인 돼었습니다. 국내 확진자 중 예방접종률이 높은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다수 발생했고 수도권 실내체육시설과 노래방, 어업종사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예방접종률이 높은 요양병원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관련해서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 단장은 "예방접종 완료자의 위중증 비율은 미접종자 및 접종 미완료자에 비해 4분의 1 정도의 수준으로, 이는 요양병원과 시설에서 백신을 통한 중증 예방 효과가 75%에 이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최근 요양시설의 집단발생의 경우에는 완전접종률 80% 이상인 집단임에도 델타 변이, 고령의 기저질환자, 3 밀 환경에서 장시간 노출 등의 요인으로 인해 발생률이 높았던 것으로 평가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계속해서 2,000명 대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18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젊은 층에서도 감염이 중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최근 늘고 있다. 내일 10부제로 진행해온 40대 이하 접종 예약이 1차 마무리되지만, 이번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은 추석 연휴 전까지 언제라도 예약의 기회가 남아있다. 한 달 넘게 계속되는 고강도 방역조치로 국민 여러분의 고통과 어려움이 큰 가운데 정부는 이번 주에 거리두기 단계를 다시 결정한다. 중수본에서는 관계부처와 협의와 생활 방역협의회 논의, 지자체 의견수렴 등을 통해 방역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합리적인 조정방안을 준비해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