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알라 블로그 :: 12호 태풍 오마이스 오늘 밤 한국 상륙

뉴스/사회뉴스 2021. 8. 23. 10:35

12호 태풍 오마이스 오늘 밤 한국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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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호 태풍 오마이스 오늘 밤 한국 상륙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우리나라 남해안을 향해 북상하면서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기상청은 23일 오전 10시부터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히면서 오마이스가 점차 북상함에 따라 태풍특보는 오후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주도 바다와 남해, 서해,전남,
전북, 경남, 광주, 부산, 울산, 제주도 등에는 이미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이며 이날 중 발효될 예정이고 23일 오전 9시 기준 오마이스는 일본 오키나와 북서 방향 약 410km 부근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태풍 오마이스는 23일 오후 9시쯤 제주도에 초근접할 것으로 보이고 태풍의 위력 자체는 크지 않으나 상륙 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의 경우 23일인 오늘부터 내일까지 400mm 이상의 많은 비와 함께 시간당 7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지면서 산사태나 낙석 등의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바람에 의해 야외에 설치된 시설물 파손과 낙하물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행자 안전과 시설물 점검에 대비해야 하고,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습니다. 23일 오후부터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태풍이나 풍랑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으니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북상하면서 전남 여수 해양경찰서가 태풍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오늘 7시부터 태풍대책본부 1단계 근무에 돌입했으며 기상 특보에 발맞춰 단계를 격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해경은 태풍에 대비해 여객선과 유도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출항 통제를 실시하고 관내 약 7,900여 척의 어선들에 대한 피항 현황들을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안전지대 조기 피항을 유도하고 해수욕장 및 갯바위 등 취약지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는 전남 남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모든 선박들은 조기에 안전지대로 피항하고 고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는 등 해양종사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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