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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현황.(2020.6.30. 기준)

2020년 6월 30일 현재 코로나19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3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3명이며, 국내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하게 282명이라고 밝혔는데요. 신규 확진자 43명으로 국내 확진자가 총 1,2800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날 파악된 확진자 43명 중 해외유입 환자는 20명, 23명은 지역사회 감염이라고 합니다.

코로나19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는데요. 6월 15일 0시 부터 6월 29일 0시 까지 신고된 636명의 확진자 중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는 75명으로, 비율로 따지면 11.8%에 달합니다. 현재 정부는 코로나19의 통제 가능한 조건 중 하나로 감염경로 미파악자 비율 5%를 제시했고, 최근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들은 감염원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현재 상황을 전국적 확산의 초기 단계로 보고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를 높여야 할 때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기준 중 하나인 '감염경로 불명 사례 비율 5% 미만' 조건은 이미 깨졌고, 또 다른 조건인 일일 확진자 수(지역발생 기준) '50명 미만' 조건도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게 되면 그만큼 사회,경제적 활동의 제약이 불가피 해지는 만큼, 당국은 현재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환자 발생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수도권의 교회와 대전 방문판매업체에 이어 광주 사찰 방문자들 사이에서도 확인되면서 지역감염 확산세는 더 뚜렷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연쇄감염의 꼬리가 어디로 또 이어질지 몰라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실정인데요. 특히 광주·전남에서 발생한 12명의 집단감염은 아직 지표환자가 파악되지 않았고, 감염자 모두 수도권이나 대전·충청의 집단감염과의 연관성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어디서나 종교 시설 등 집단 감염 확산의 위험이 있고, 본격적으로 여름휴가가 시작되고 있는 현재 우리 모두 조심하고 우리 모두 코로나19 극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입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힘들어하고 있는 만큼 생활 속에서 마스크 착용과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원칙을 잘 지키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