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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발생 현황(2020. 08. 27 기준)

오늘 27일 0시 기준 중앙 방역대책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 19 확진자가 441명이 확진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8706명이 되었고, 사망자도 1명 늘어 313명의 사망자가 발생되었습니다. 코로나 19 감염경로를 확인해 보면 지역 확진 발생이 434명, 해외 유입 발생이 7명입니다. 지역 발생을 보면 서울 154명, 경기 102명, 인천 59명 등 수도권에서만 315명, 수도권 외에는 광주에서 39명, 충남 15명, 강원 14명, 전남 13명, 대구 12명이 각각 새로 확진됐고, 그 밖에 부산·경남 각 8명, 대전·경북 각 3명, 전북·울산 각 2명, 충북·제주 각 1명 등이 확진되었습니다. 

이렇게 수도권에 많은 사람이 코로나 19 확진이 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정부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해서 무게를 두고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44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표 되면서 지난 3월 7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 집단감염으로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발생한 1차 대유행 이후 173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수도권을 넘어 전국적으로 코로나 19 감염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도권 교회와 광복절 광화문 집회 외에도 여행모임, 동호회, 목욕탕, 아파트, 미용실 등 일상생활의 주요 공간을 고리로 새로운 감염 사례가 우후죽순으로 등장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총 933명이 확진됐고, 이 교회 집단감염은 의료기관과 어린이집 등 이미 23곳으로 전파된 상태입니다. 인천 서구 주님의 교회(총 30명), 인천 부평구 갈릴리교회(총 46명) 등 다른 교회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구로구의 한 아파트에서 5가구 8명이 확진된데 이어 아파트 확진자가 근무하는 금천구 육류공장에서도 19명이 양성 판정을 받고, 서울 은평구의 미용실에서도 9명이 확진되었습니다.

서울의 카페와 백화점 푸드코트, 인천의 배드민턴 동호회 등 다양한 장소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다수 나오면서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 중이고, 많은 분들이 코로나 19 예방에 힘을 쓰고 있지만 나는 괜찮겠지 하는 생각이 더욱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