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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해외영화 2019. 7. 20. 10:33

영화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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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 리뷰

우을증을 앓고 있는 2년 차 백수 가장인 베르트랑, 그는 왜 수영장으로 향했을까? 자신의 힘든 삶에서 돌파구가 필요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게 되는데요. 아이들에게 무시당하고 가족들에게 무시당하기만 하는 그는 수중발레를 통해 다시 태어날 수 있을까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되는 것 없고 누군가에게 멸시를 받고 가족이 해체되는 삶을 살아가는 중년 남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다시 보게 되는 것들이 많아지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1. 줄거리

어쩌다 보니 수영장으로 간 그들, 목표는... 금메달? 2년차 백수 베르트랑, 예민미 폭발 로랑, 파산 직전의 사장님 마퀴스, 히트곡 전무한 로커 시몽… 가정, 직장, 미래 등 각양각색의 걱정을 안고 수영장에 모인 벼랑 끝의 중년 남자들이 인생의 마지막 금메달을 꿈꾸며 마지막 도전을 시작하게 되는데 과연 그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무기력한 삶을 살아가고 벼랑의 끝에 아슬 아슬하게 서서 떨어지지 않으려 노력하는 중년의 남자들과 자신의 아픔을 숨기며 힘든 삶을 이어가는 코치 델핀은 서로의 아픔을 묵묵히 받아내며 수중발레를 배우고 가르치며 우울하기만한 일상을 수영장에서 견디는 그들에게 수중발레 세계선수권이라는 목표가 생기면서, 우울함과 무기력함에 잠겨있던 그들에게도 목표가 생기고 할 수 있다는 힘이 생기게 되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게 됩니다.  오합지졸 수중발레 군단은 수영장의 어벤져스로 거듭날 수 있을까요? 

#2. 리뷰

인생의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는 중년 남자 8명은 왜 수영장으로 향하게 되었을까요? 이런 질문은 영화를 관람하는 초반 드는 질문이지만, 영화 후반으로 갈수록 이 질문의 답을 찾을 수 있는데요. 우리 주변의 사람들은 보면 나만 힘들고 다 좋아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영화<수영장으로 간 남자들>의 8명의 중년 남성들은 각자가 가진 고민들과 힘들고 가슴아픈 문제점들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힘든 현실과 고민들을 털어버리는 곳은 수영장에서 수중발레 수업을 받을 때 자신들의 고민에서 해방감을 느끼게 되는 것인데요. 가족들에게 차마 털어놓지 못하는 고민들을 수중발레 수업을 듣는 그들에게 털어놓으며 서로를 위로하고 충고도 해주며 서로간에 유대감이 끈끈해지고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 그들이 수중발레라는 한가지 목표를 통해 자신들이 살아가는 이유를 찾기도 하고 수중발레를 통해 자신들의 인생의 전환을 맞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영화<수영장에 간 남자들>을 통해 무기력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고 있는 것 같아 더 감동이 있었습니다. 수영장에서 수중발레를 하지 못하고 아무것도 몰랐던 베르트랑을 통해 괜찮다고 다 괜찮아질거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위로를 받으며 영화관을 나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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