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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정말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져습니다. 배우 전미선의 사망 소식인데요. 전미선은 지난달 29일 오전 전북 전주시 고사동의 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연극 공연을 위해 이 호텔에 묵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소속사는 이후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 배우 전미선씨가 올해 나이 50세로 유명을 달리했다”고 전하면서 고인이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타살 혐의가 없어 고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고(故) 전미선 발인이 비공개로 진행되면서, 전미선의 아름다운 선행이 사후에 알려지게 되었는데요. 그녀의 선행이 사후가 아닌 살아생전에 알려졌다면 고(故) 전미선의 아름다운 미고를 볼 수 있었을텐데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어린이 중심 지역개발을 바탕으로 한 국제 아동 후원단체 ‘플랜코리아’는 1일 공식 SNS를 통해 고 전미선을 추모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플랜코리아는 “당신을 ‘홍보대사’라고 부르기가 언제나 죄송스러웠습니다. 해마다 거액을 후원하는 후원자로, 당신이 후원하신 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봉사자로, 뜨거운 여름날 하루 종일, 가져오신 기부 물품을 직접 판매하시던 당신”이라며  고(故) 전미선을 기억하며, “잠깐 함께하고 오래 남겨지는 건 싫다 하시면서, 항상 함께하고도 자신을 내세우길 원치 않으셨던, 나눔이 삶의 이유라고 입버릇처럼 말씀하셨던 당신. 때로는 엄마같이, 때로는 친구같이, 한 사람 한 사람 모두의 손을 잡아주시며 이름 불러주시던 당신의 모습을 기억합니다. 플랜코리아의 가족, 배우 전미선. 우린 당신을 언제까지나 그리워할 겁니다. 당신께 도움받은 수많은 어린이들을 대신해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고(故) 전미선을 추억하며 마지막 작별인사를 전했습니다.

전미선의 발인은 2일 오전 5시30분쯤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배우 고(故) 전미선의 발인이 비공개로 엄수됐습니다. 전미선의 소속사는 유족의 요청에 따라 발인식 취재를 제한했으며, 빈소 취재 역시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1일 고(故) 전미선의 소속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고인의 유족들의 상심과 슬픔이 너무 커서 발인식을 공개하지 않길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좋아하는 배우의 사망 소식은 유족 분들과 팬들의 마음에 상처로 남기 마련입니다. 고(故) 전미선 배우님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많은 분들에게 슬픔에 잠기게 했는데요. 부디, 고(故) 전미선 배우님이 편안히 잠들기를 바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