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알라 블로그

코로나 19, 끝날 것 같지 않은 현재 상황.

코로나 19로 세계가 고통을 받고 있는 현 시점에서 코로나 19 일일 확진자가 23만명에 육박하는 역대 최다를 기록하자 세계보건기구인 WHO가 "코로나 19가 결코 종식될 것 같지 않다."라고 경고 했는데요. WHO는 10일 하루 동안 전 세계에서 보고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22만 8000명을 넘었다고 밝히면서 이와 같이 밝힌 것인데요. WHO의 마이클 라이언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10일(현지시간)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섬나라처럼 코로나19의 근절이 일어날 수 있는 매우 특별한 환경은 있겠지만, 그들조차 바이러스가 다시 외부에서 유입될 위험성이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현재 코로나 19 확진자 발병률 세계 2위인 브라질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연일 4만명대를 기록하면서 누적확진자가 180만명을 넘어서고 있고, 사망자는 7만명을 돌파했습니다. 브라질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일 부터 나흘 연속 4만 명을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지만 전체 확진자 가운데 65만1천여명은 치료 중이고 107만8천여명은 회복됐다고 합니다. 현재, 5개 광역권 가운데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집중적으로 피해가 발생했던 남동부 지역은 소강상태에 들어갔지만 남부와 중서부 지역은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북부와 북동부 지역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사회적 격리를 완화하고 경제활동 재개를 서두르는 상파울루주에서는 코로나19가 정점에 가까워졌다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브라질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입국한 주한미군 관계자 9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들 9명은 입국 직후 평택 캠프 험프리스 기지와 오산 기지에 있는 코로나19 환자 격리소로 이송 되었다고 하는데요. 주한미군을 10일 오후 보도 자료를 통해 “주한미군 장병 8명과 민간인 직원 1명이 한국에 입국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주한 미군에 따르면, 현역 장병 1명과 민간인 직원 1명은 민항기 편으로 미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고, 나머지 7명은 미국 정부 전세기 편을 통해 오산 공군기지로 들어왔다고 합니다.

코로나 19로 전 세계가 고통을 받고 있고, 사회적 거리를 통해 바이러스 감염이 되지 않도록 서로가 조심해야 하지만 현재는 이 고통이 언제쯤 사라질지 모르는 상황이라 더 암울하기만 한데요. 올해 가을과 겨울에 코로나 19 2차 대유행을 예견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 조심하고 코로나 19 예방에 신경써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