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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녀의혹, 자녀문제로 실검 1위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로 나경원 자녀의혹 키워드가 등장하면서 조국 후보자의 딸에 대한 입시부정을 폭로하고 있는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자녀의혹을 두고 맞불을 놓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는데요. 과거에 뉴스타파 에서는 다운중후군 장애를 겪고 있는 나경원 원내대표의 딸 김모 씨가 2012학년도 성신여대 수시 1차 특수교육대상자 입학 면접에서 "우리 어머니가 판사와 국회의원을 지냈다"며 신상을 밝혀 부정행위로 볼 수 있는 행위를 했지만 합격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당시 이같은 사실이 뉴스타파를 통해 알려지자 나경원 원내대표는 "제 아이는 정상적인 입시 절차를 거쳐 합격했다. 당시 다른 학교 입시전형에도 1차 합격한 상황에서 성신여대에 최종 합격해 그 학교를 택했을 뿐"이라며 "이것을 특혜로 둔갑시킨 것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며, 법관 출신 나경원, 정치인 나경원이 아니라 아픈 아이를 둔 엄마 나경원으로서 반드시 왜곡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이라고 밝혔습니다.

성신여대 측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학내 일부 구성원의 엉터리 주장을 사실인 것처럼 일방적으로 허위, 왜곡 보도했다. 해당 매체를 상대로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등 민형사상 소송을 비롯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나경원 자녀의혹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한 것에 대한 이유는 조국 후보자의 딸 입시 논란에 대해 반대측인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 대한 반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이고 있는데요. 조국 후보자의 딸 입시 의혹이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의 지나친 보도와 관심이 이들의 분노를 키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국 후보자를 지지하는 지지자들의 실검대전은 조국 후보자를 지지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되지만 지금의 양상으로 볼 때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서는데요. 아직 조국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열리지 않았지만 그 전부터 조국 후보자의 지지자와 비지지자들 사이의 갈등이 격화되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로 나경원 자녀의혹에 대한 키워드가 실검 1위로 올라오면서 실시간 검색어 장악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