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알라 블로그 :: '핀 화이트헤드' 태그의 글 목록

반응형
영화리뷰/해외영화 2019. 7. 8. 15:20

영화 <칠드런 액트> 리뷰

반응형

영화 <칠드런 액트> 리뷰에 앞서 칠드런 액트란 무엇일까요? '칠드런 액트(The Children Act)'는 1989년 영국에서 제정된 유명한 아동법(The Children Act)으로, 법정이 미성년자(아동)와 관련된 사건을 판결할 때 최우선적으로 '아동의 복지'를 고려해야 함을 명시하고 있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아직 성인이 되지 못한 아이들을 성인들의 의견에 휘둘리기보다 어떤 것이 미성년자(아동)에게 더 효과적이고 필요한지 고려해야 한다는 뜻 같습니다. 이 뜻을 본다면 영화 <칠드런 액트>에서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지 알 것 같습니다.

#1. 줄거리

영국에서 존경받는 판사인 피오나는 남편과의 결혼생활의 위기를 맞고있는 중, 종교적 신념으로 치료를 거부한 소년 애덤의 생사가 걸린 재판을 맡게 됩니다. 이틀 안에 치료를 강행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애덤의 진심을 확인하고 싶었던 피오나는 애덤이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직접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피오나는 법정에서 미성년자인 애덤의 치료를 진행하도록 결정을 내리고 완치가 된 애덤은 종교적인 신념에 대한 회의감과 자신에게 친절한 피오나에게 찾아가면서 두 사람의 삶에 큰 파장이 일어나게 됩니다.

#2. 리뷰

판사인 피오나는 일적으로 볼 때는 완벽에 가까운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남편과의 소통 단절로 인해 불화를 겪고 있지만 판사라는 직업적 특성 때문인지 피오나는 겉으로 표현을 하거나 남편이 자신과 대화하기를 원하는 중에도 단단한 벽을 세워 놓은 여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피오나에게 아직 어린 청년인 애덤이 자신에게 손을 내밀고 피오나의 곁에 머물고 싶어 했고, 피오나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기 시작하면서 단단한 벽을 새우고 있는 그녀도 애덤을 통해 변해가고 있다는 사실에 어리둥절을 느낌과 동시에 신기함을 느끼게 되는데요. 피오나 역의 엠마 톰슨과 피오나 남편의 스텐리 투치와 핀 화이트헤드의 연기가 정말 좋았고 캐릭터들의 감정 변화를 잘 표현해 준 것 같아서 영화에 몰입하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3. 영화의 TMI

영화 <칠드런 액트>는 이언 매큐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요. 이언 매큐언은 이스트 앵글리아 재학 중 소설가 말콤 브래드버리와 앵거스 윌슨의 지도를 받은 것을 계기로 작가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고, 1975년, 첫 소설집 '첫 사랑, 마지막 의식(First Love, Last Rites)'이 서머싯 몸 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 비평가들의 주목을 받은 이후 1987년 '차일드 인 타임(The Child in Time)'으로 휘트브레드 상, 1998년 '암스테르담(Amsterdam)'으로 부커 상, 2002년 '속죄(Atonement)'로 W. H. 스미스 문학상, 영국 작가협회 상,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상, 산티아고 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영화 <칠드런 액트>의 시나리오를 받은 엠마 톰슨은 '피오나'의 매력에 끌려 단번에 역할을 수락했다고 합니다. 또 '피오나' 남편의 '잭'역을 맡은 스탠리 투치 역시 단번에 수락했다고 하는데요. 평소 엠마 톰슨과 연기 호흡을 맞춰 보고 싶었던 차에 <칠드런 액트>의 '잭' 역할 제의가 들어오게 되어 선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반응형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