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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선수 여효진 암 투병 중 별세

축구 선수 여효진이 암 투병 중 향년 38세의 나이로 하늘의 별이 되었는데요. KBS 축구 해설위원 김태륭 위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여효진 선수의 별세 소식을 전하면서 "효진이가 오늘 오전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참 잔인한 7월입니다. 나의 오랜 친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며 고인을 추모했는데요. 축구선수 여효진의 동생인 여도은 씨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빠가 오랜 기간 투병 생활 끝에 31일 오전 하늘나라로 떠났다."고 적었습니다.

축구 선수 여효진은 고려대를 졸업 후 20세 이하와 23세 이하 대표팀에 선발돼 태극 마크를 달고 뛰었고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축구 감독인 거스 히딩크 감독의 눈에 들어 정조국과 함께 유망주 4명에 이름을 올려 월드컵 대표팀과 함께 훈련하기도 했는데요. 대표팀에서 활동 후 2006년 FC 서울에 입단해 K리그에 데뷔했고 상무(국군체육부대, 현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다시 FC서울로 돌아왔습니다.

FC서울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뒤 2010년 J리그2 도치기 FC로 임대 이적해 두 시즌을 뛰었고 2012년 트레이드를 통해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했고 K5리그 서울 TNT 핏투게더 FC를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는데요. 축구 선수로 열심히 활동하던 여효진은 2019년 12월 암 진단을 받고 2020년 2월 암 수술 후 항암치료를 받는 등 투병에 매진했지만 올해 7월 31일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축구 선수 여효진의 빈소는 남양주장례식장이며 오는 2일 오전 11시 발인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