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알라 블로그

세상을 바꾼 위대한 실화

남녀 차별이 당연시되던 시대에 태어난 ‘긴즈버그’는 1950년대 하버드대학교 로스쿨에서
전체 학생의 단 2%에 해당하는 9명의 여학생 중 한 명으로서 수석졸업을 하고 두 아이를 키우며 법대 교수가 된다.
그리고 1970년대, 우연히 남성 보육자와 관련된 한 사건을 접하게 된다.
긴즈버그는 이것이 남성의 역차별 사건이며 성차별의 근원을 무너뜨릴 수 있는, 50년 전쟁의 포문을 열 열쇠임을 직감한다.

모두가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싸움, 패배가 확정된 재판이라 말렸지만, 긴즈버그는 남편과 딸의 지지에 힘입어 178건의 합법적 차별을 무너뜨릴 세기의 재판에 나서는데…

세상을 바꿀 위대한 용기,
모두의 평등을 위한 결정적 반전이 시작된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유리천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2016년 힐러리 클린턴이 미국의 대통령 대선 후보로 당선이 된 직후 "유리 천장에 지금껏 가장 큰 금을 냈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미국 역사상 주요 정당에서 첫 여성 대선 후보로 지명된 의미를 격정적으로 표현한 것인데요. 이렇듯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성별에 의한 차별이나 그 외 다양한 차별이 존재합니다. 모든 사람들은 평등하다고 소리치는 요즘도 여러 가지 차별로 상처 받는 사람들이 많지만 우리 부모님 세대에서는 더 심한 차별이 있었겠죠. 영화 세상을 바꾼 변호인에서는 1950년대라는 시대적 배경에서 보면 남녀 차별이 당연하게 여겨지던 그 시기에 여성이라는 성별과 가정을 꾸리고 있는 아내라는 이름과 엄마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긴즈버그의 세상을 향한 도전을 하게 됩니다.

#1. 줄거리

1950년대 미국은 남녀 차별이 당연시 되던 시기에 긴즈버그는 하버드대학 로스쿨에 전체 학생의 2%에 해당하는 9명뿐인 여학생 중 한 명으로 입학하게 됩니다. 여성은 집에서 살림하고 남편을 위해 뒷바라지해야 한다는 편견이 팽배하던 시절 하버드대학 로스쿨에는 여자 화장실도 없던 열악한 환경 속에서 긴즈버그는 로스쿨 수석으로 졸업하며 변호사로서 일하기 위해 여러 로펌에 면접을 보러 다니지만 '여자라서 힘들다.', '여자는 비서로만 채용 가능하다.', '여자 변호사 한 명이 있는데 그 한 명으로 족하다.', '다른 직원의 부인들이 질투한다.' 등 여러 이유들 들며 긴즈버그를 채용하지 않습니다. 로펌 면접에서 계속 탈락만 하던 긴즈버그는 법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아내로서 아이들의 엄마로서 최선을 다하지만 여전히 마음 한 구석은 채워지지 않는 허무함을 느끼 던 중 1970년 한 미혼 남성 보육자에 관한 사건을 접하게 되면서 긴즈버그는 이 사건이 남녀 역차별에 대한 사건이며, 남녀 성 차별의 근본을 바꿀 수 있는 기회라 여기며 남편과 딸의 지지와 그녀를 응원하는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으며 제판에 나서게 됩니다.

#2. 리뷰

영화 <세상을 바꾼 변호인>의 첫 장면은 양복을 말끔하게 차려입은 수 많은 남자들 속 파란색 투피스를 차려입은 작은 체구의 긴즈버그를 비추며 시작합니다. 첫 장면에서 알 수 있듯 영화는 남녀 성 차별에 대한 표현을 노골적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은연중 표현되고 있고, 우리도 모르게 남녀 성차별적인 말이나 표현을 통해 불쾌해하기도 하고 사건 사고도 일어나고 있는데요. 세상을 바꾼 변호인의 긴즈버그는 이런 성차별이 높은 곳 그러니까 법에서부터 남자와 여자는 다르며 차별이 있을 수 있다는 고지식한 법률에 정면으로 부딪히며 깨질 것 같지 않았던 유리천장을 부신 여성 변호사가 아닐까 합니다.

#3. 총 평

유리천장은 여전히 깨기 어려운 일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나는 저 높은 곳에 있는 유리천장에 올라가서 주먹으로라도 때려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지만, 저 개인적인 힘으로는 어림도 없는 일이겠구나 라는 결론에 다다랐습니다. 하지만, 우리 주위에는 긴즈버그 같은 여성이 있고 자라나고 있을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 <세상을 바꾼 변호인>을 통해 여전히 존재하는 차별을 통해 투명한 벽에 가로막혀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면 그 벽을 부수고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용기를 이 영화를 통해 얻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