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알라 블로그

영화로 해외 여행 떠나보자~!

요즘 코로나 19의 여파로 해외여행은 물론 해외 여행도 가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저도 올 여름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코로나 19로 여행을 취소할 수 밖에 없었고, 국내 여행도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여행도 마음대로 떠나지 못하고 있고 황금같은 여름 휴가 때 방구석에 있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상황을 영화로 랜선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는데요. 영화 속 주인공들이 각기 다른 나라를 여행하면서 경험하는 모습과 이국적인 배경을 보면서 여행을 가지 못한 아쉬움을 풀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인투 더 와일드(into the wild, 2007)

인투 더 와일드는 미국을 횡단하는 이야기로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요. 영화 인투 더 와일드의 주인공인 크리스토퍼 맥캔들래스가 북아메리카를 시작으로 알래스카의 설원을 향해 나아가는 모험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백팩 하나만을 든 채로 히치하이킹을 하며 알래스카로 가기 위해 여행을 시작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 교감을 하는데요. 영화 속 주인공인 크리스토퍼 맥캔틀래스가 여행하면서 만나는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Eat Pray Love, 2010)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역시 작가 엘리자베스 길버츠(Elizabeth Gilbert)의 회고록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요. 영화의 주인공인 앨리자베스 길버츠는 이탈리아와 인도, 발리로 여행을 떠납니다. 자신의 삶에 확신이 없었던 그녀는 자신의 일을 뒤로 미루고 무작정 여행을 떠나게 되고 바쁘기만 했던 일상을 벗어나 맛있는 음식과 자신과 주변을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여유를 만끽 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이탈리아의 ‘산타네세 인 아고네 성당’과 인도네시아 발리에 위치한 에메랄드 빛의 빠당빠당 비치를 영화를 통해 여행을 떠날 수 있습니다.

■ 비포 선라이즈 (Before Sunrise, 1995)

비포 선라이즈는 기차에서 처음 만난 제시와 셀린이 비엔나를 함께 여행하기로 결정하면서 비엔나 골목을 돌아다니며 여행을 하게 됩니다. 미국인 제시와 프랑스인 셀린이 어색한 첫 만남 이후 오스트리아 비엔나 곳곳을 돌아다니며 서로에게 설레임을 느끼게 되고 사랑에 빠지게 되는 여행인데요. 영화 비포 선라이즈의 주인공 제시와 셀린이 대화를 나누며 걷는 비엔나의 거리와 비엔나 국립 오페라 하우스, 프란치스카너 광장 등 고풍스러운 건물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 시애틀로 떠나는 여행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에서는 시애틀의 다양한 명소를 볼 수 있는데요. 영화 속 주인공 샘이 이사한 레이크 유니언(Union Lake) 수상가옥, 친구와 함께 점심식사를 하러 가는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Pike Place Market)은 시애틀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의 필수 체크리스트라고 합니다. 영화 (만추)에서는 늦가을 시애틀에서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는 영화지만, 영화 만추에서도 시애틀의 다양한 곳을 볼 수 있는데요. 영화 만추의 주인공인 훈과 애나가 시애틀에 도착 후 떠나는 곳의 배경인 유니온 스테이션 (Union Station)과 두 주인공이 탑승했던 수륙양용 버스 ‘라이드 더 덕(Ride the Duck)'을 통해 시애틀의 유명 명소들을 여행 할 수 있습니다.

영화 (트와일라잇) 애드워드가 살던 '올림픽 국립공원'은 시애틀에서 차로 3~4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고 합니다. 애드워드가 살던 숲은 호 레인 포레스트(Hoh Rain Forest)이며, 이사온 후 벨라가 지루해하던 시골 동네는 포크스(Forks)라고 하는데요. 국립공원인 만큼 자연의 경이로움과 신비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만큼 영화 트와일라잇을 보면서 꼼꼼하게 둘러 볼 수 있겠네요. 코로나 19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 힘들게 되었지만, 주말이나 휴가 기간 중 영화를 통해 여러 나라를 여행하고 명소들을 구경 하면서 조금이지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