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알라 블로그

맨인블랙:인터내셔널이 고전을 면치 못 하고 있습니다. 개봉 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는 않지만 재미있을거라는 생각에 약간의 기대감이 있었는데요. 하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내용으로 혹평을 받고 있는데요. 할리우드 프랜차이즈 영화는 국내 극장가에 늘 위협이 되었는데요. 막대한 스케일과 팬덤을 앞세워 개봉과 동시에 스크린을 장악해 버리기 때문입니다. 오랜 시간동안 쌓아 올린 명성과 충성도가 흥행의 지렛대 역할을 하는 것도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올해의 양상은 예전과 사뭇 다른데요. 영화 '엑스맨:다크피닉스'와 맨인블랙:인터내셔널이 흥행에 처참히 무너졌기 때문인데요. 맨인블랙:인터내셔널의 흥행 실패 요인 중 하나는 영화 감독인 F.개리 그래이가 영화 촬영장을 거의 떠나 있었다며 미국의 할리우드 리포터가 소식을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맨인블랙:인터내셔널의 감독 F.개리 그래이와 제작자인 월터 파크스 사이에 수많은 의견 마찰과 각본을 여러번 고치는 과정에서 감독 F.개리 그래이가 영화 연출을 그만 두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소니픽쳐스의 만류로 맨인블랙:인터내셔널의 연출을 마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작품 자체의 짜임새가 부족하다는 혹평을 받고 있는 중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과 뒷 심을 발휘하고 있는 알라딘에 밀려 크게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편, 이 같은 맨인블랙:인터내셔널의 흥행 부진에도 불구하고, 소니 픽쳐스는 계속해서 맨인블랙의 시리즈를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부진한 스토리와 특정 배우에게 기대기만 한다면 영화 팬들에게 외면을 받게 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맨인블랙:인터내셔널 이후 계속될 이야기들도 지금과 같이 부신한 스토리로 이어간다면 지금 보다 더 외면 받을 수 있다는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