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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해외영화 2019. 6. 12. 12:02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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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새로운 시작이야!
R U READY?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오랜 시간 지구를 위협해 온 외계인을 감시하는 MIB본부.
MIB 본부에도 변화가 요구되면서 신입요원 에이전트 M(테사 톰슨)이 영입되고
MIB 에이스 요원 에이전트 H(크리스 헴스워스)가 듀오로 결성된다!
그들에겐 MIB 내부의 스파이를 찾아야 하는 전대미문의 미션이 주어지는데…

출처 : 네이버 영화

뒤돌아 서면 무슨 내용이었는지 아무 생각 안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의 허무함을 느끼게 해 준 영화가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이었습니다. 2012년 개봉했던 맨 인 블랙 3 이후 새로운 주인공과 우주 캐릭터와 한 층 더 볼거리가 많아졌지만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에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지 자꾸만 기억을 지워주는 탓에 내가 지금 뭘 보고 있는 건가 라는 의문까지 듭니다. 시리즈 영화의 특성상 새로운 시리즈 영화가 개봉을 하게 되면 전 시리즈를 돌아보게 되는데요. 맨 인 블랙 시리즈의 성공 요인은 윌 스미스와 토미 리 존스의 캐미가 돋보였기 때문이기도 하고 지구를 찾는 외계인들을 맨 인 블랙이라는 특수 요원들이 관리를 하고 있다는 설정이 굉장히 신선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캐릭터들의 캐미도 떨어지고 배우들의 설정까지 바뀌면서 재미가 줄어들어버렸던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1. 줄거리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에서 어릴적 외계인을 목격한 후 맨 인 블랙의 존재를 알게 된 M은 맨 인 블랙 본부로 스스로 찾아가 자신도 맨 인 블랙으로 일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게 되고 수습 요원으로 활동하게 된 M과 베테랑 요원 H앞에 인간과 우호적인 외계인이 '하이브'라는 종족의 공격으로 목숨을 잃으며 M에게 이상한 돌멩이를 주며 그들 앞에 커다란 세력이 자신들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과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안에 첩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M과 H는 서로 힘을 합쳐 그들의 적을 알아내기 위해 힘을 합쳐 싸우기로 합니다.

#2. 아쉬운 캐릭터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의 요원 M(테사 톰슨)과 H(크리스 햄스워스)의 캐릭터는 아쉽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크리스 햄스워스가 연기한 요원 H의 캐릭터는 어밴져스 토르를 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기까지 합니다. 토르가 인간의 모습으로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요원 H의 행세를 하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테사 톰슨이 연기한 요원 M도 굉장히 아쉬운 캐릭터인데요. M은 주변 캐릭터들이 넌 주인공이니까 내가 밀어줄게!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주변 캐릭터들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영화의 주인공이라면 주변 캐릭터들과 주고받는 캐미도 중요하지만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속 M의 모습은 그저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명석한 두뇌만 사용하기 바빠 보입니다.

#3. 악당은 어디에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에서는 첩자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 첩자를 찾아내 사건을 해결해야 하는 주인공이 M과 H인데요. 이 둘은 영화가 마무리 될 때까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휘둘리기 바쁘고 첩자의 정채는 영화 후반부에 아주 잠깐 스치듯 안녕으로 지나가 버리기까지 합니다. 이렇게 금방 떠나버릴 악당은 왜 있는 걸까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에서 굉장히 아쉬웠던 캐릭터가 이 캐릭터였고, 한숨이 나왔던 순간이기도 합니다.

#4. 총 평

위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의 이야기 구성이 굉장히 허술해서 이야기가 이리저리 튀기 바빠서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앞의 이야기는 기억 속에서 지워져 버리게 됩니다. 캐릭터들의 캐미도 찾아볼 수 없어 아쉽기만 할 뿐입니다. 긴장감이 넘쳐야 하는 영화의 앤딩도 허술해서 이렇게 끝내기 위해 주인공들이 그렇게 열심히 달려왔나?라는 물음표가 떠오르지만 굉장히 싱겁고 담백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앤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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