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알라 블로그

안녕하세요~ 코알라입니다. 7월의 첫번째 토요일인 오늘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았습니다. 어떤 영화를 봐야할지 한참 고민하다가 영화 북클럽을 미리 예매한 후 극장을 찾았는데요. 토요일 오후에는 극장에 사람들이 엄청 많은 것을 보고 역시 주말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동안 평일 위주로 극장을 찾다보니 이렇게 북적대는 극장은 오랜만이라 약간은 어색해서 피로감이 몰려왔지만 영화를 보면서 풀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상영관에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주말 오후 역시 극장 상영관에도 자리 없이 꽉찬 주변을 돌아보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영화를 많이 보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영화 북클럽을 보고 온 후 저의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1 줄거리

호기심 가득하지만 겁은 많은 소녀 감성 다이앤과 연애는 쿨하고 일은 열정 넘치는 호텔 CEO 비비안, 내 남편의 속사정과 생각이 궁금한 불타는 청춘 캐롤과 겉 모습은 엄근진이지만 알고보면 허당인 연방판사 섀론은 라이프 생활은 완전히 다르지만 20대 부터 우정을 쌓아온 북클럽 4인방입니다. 젊은 시절 부터 서로의 모습을 보아온 그녀들은 그동안 사랑도 하고 결혼과 출산, 이혼과 남편을 떠나보내고 내 남편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기만 한 한 층 더 성숙한 여인이 되었지만 아직 궁금한 것도 많고 세상에는 즐길 것들이 많지만 발목을 잡는 현실적인 문제들이 그녀들의 앞을 가로막고 있는데요. 하지만, 그녀들에게 특별한 책을 만나면서 그녀들에게도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2. 리뷰

영화 북클럽의 4명의 여성은 이미 세상을 많이 겪어보고 아는 것이 많은 수많은 경험을 온 몸으로 터득한 여성들입니다. 하지만, 그런 그녀들에게도 풀기 어려운 고민들이 있고 세상에는 궁금하고 경험해 보고 싶은 것들이 가득하지만 엄마를 걱정하는 딸들과 나는 이틀을 벗고 나가지 못할거야라는 생각과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해 가시를 세우고 있고, 몇 싶년을 함께 살아온 남편의 속내를 알고 싶어서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지만 악화되는 남편과의 사이에서 고민하는 그녀들은 아직 배워야 할 것들이 많은 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그녀들에게 특별한 책이 주는 일상의 변화가 주는 새로움에 반복되는 일상과 자신을 옥죄고 있던 사슬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면서 더 크고 성숙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한 유머를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일탈을 하고 싶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영화 [북클럽]을 통해 나이가 들어 5~60대로 접어들면서 현재의 안정된 삶에 안도하며 이 안정된 삶에서 벗어나기 힘들어지고 나이가 들어가고 예전 처럼 중년으로 접어든 여인들은 뒤로 물러나 있게 되고 앞으로 나서서 진취적으로 나의 삶을 찾아가기는 힘들었다면 영화 [북클럽]은 이만큼의 나이를 먹고 몸과 마음이 흐르는 시간만큼 노쇠해가고 변해가는 내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끼거나 하지는 않지만 마음 한 쪽에는 젊은 시절과 다름없이 호기심에 즐거워하고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가고 한 층 더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